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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읽자!/감상평 (3)
방구석 포피이의 이모조모
“잊어버리면 전부 거짓이 돼.” 과거는 잊히기 마련이지만 기억은 과거의 발자국으로 남아 있지. 발자국을 바라보면 과거의 기억이 한 장의 동영상과 함께 몇 가지 단어로 표현되어 있을 거야. 첫 사랑의 기억은 어떨까? 서투르고 부끄러웠던 기억이라 아마 기억의 편집기에서 자동 편집되어 제대로 기억하기 힘들거야. 그래도 한 번 과거의 추억집을 꺼내보자! 오래간만에 말이야! "첫 사랑" 을 떠올려보자. 떠올리면 몽글몽글한 느낌, 어릴 적 청춘의 향기, 애틋한 기억 등이 머릿 속에서 펼쳐지지 않아? 괜스레 쑥쓰러워지기도 하면서 말야. 허나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릴 적 느꼈던 첫 사랑의 기억, 감정 등은 점차 희석되고 추억하고자 하면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대한 기억의 텍스트로만 뇌에 새겨져 있어. 그 때 순간의..
정말 할 말이 많은 책이다. 이 책은 룸메이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일본 소설작가 무라가미 하루키 작가의 히트작이다. 위 책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소설이라 소설 시간대 역시 1980년대를 주로 이루고 있다. 현대처럼 휴대폰이 없어 인물들은 편지로 근황을 주고받고 레트로 음악을 주로 듣는다.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와타나베', 주인공 와타나베의 고등학교 동창 '키즈키', 키즈키의 소꿉친구인 '나오코', 주인공과 같은 대학 과목을 듣는 '미도리', 주인공 기숙사 룸메이트인 '돌격대', 기숙사 선배인 '나가사와 선배', 나가사와 선배의 여자친구인 '하즈미', 나오코의 요양 병원 친구인 '레이코'가 있다. 사건 별로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37살인 주인공 와타나베가 보잉 747기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10~20대의..
히가시노 게이고는 천재다.. 현재 제일 좋아하는 소설 작가이다. 대표작으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살인의 문', '수상한 사람들', '라플라스의 마녀', '용의자X의 헌신', '한여름밤의 방정식' 등등 이있다. 이 작가는 고등학생시절에 친구가 추천해준 책 '가면산장살인사건'을 계기로 알게 된 일본 소설 작가인데 개연성, 몰입도, 캐릭터의 개성... 등 소설의 재미 요소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기는데 그 중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나 교훈이 많다! 사건의 발단과 결말은 항상 인간 네트워크 안에서 이루어진다. 사람은 사람에게 원한을 사고 사람을 통해 구원받으며 사람을 통해 한없이 추락하며 결국 사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매력적) 소설의 줄거리는 파트마다 다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