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꺼야
- 스즈메의 문단속 전체 줄거리
- 아기 사신이의 여정
- 스미노 요루
- 일인칭 단수
- 나태지옥
- 무라카미 하루키
- 첫 사랑
-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스즈메의 문단속
- 자작 소설
- Today
- Total
목록책 읽자! (6)
방구석 포피이의 이모조모
“잊어버리면 전부 거짓이 돼.” 과거는 잊히기 마련이지만 기억은 과거의 발자국으로 남아 있지. 발자국을 바라보면 과거의 기억이 한 장의 동영상과 함께 몇 가지 단어로 표현되어 있을 거야. 첫 사랑의 기억은 어떨까? 서투르고 부끄러웠던 기억이라 아마 기억의 편집기에서 자동 편집되어 제대로 기억하기 힘들거야. 그래도 한 번 과거의 추억집을 꺼내보자! 오래간만에 말이야! "첫 사랑" 을 떠올려보자. 떠올리면 몽글몽글한 느낌, 어릴 적 청춘의 향기, 애틋한 기억 등이 머릿 속에서 펼쳐지지 않아? 괜스레 쑥쓰러워지기도 하면서 말야. 허나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릴 적 느꼈던 첫 사랑의 기억, 감정 등은 점차 희석되고 추억하고자 하면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대한 기억의 텍스트로만 뇌에 새겨져 있어. 그 때 순간의..
도파민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쾌락을 주는 뇌의 신경물질이다. # 임시 정리본 Data - 문제 직시 Objectives - 문제들을 회피 Problem - 이 세상은 감각적으로 풍부하지만 인과적으로는 빈약해요 Abstinence - 절제는 항상성, 상대적으로 덜 강한 보상에서 쾌락을 얻는 능력을 회복 Mindfulness - 명상, 인내하고 받아들여라 Insight - 진정한 자신과의 대화 Next step - 절제된 중독은 괜찮은가 Experiment - 절제 위반 효과의 위험성 ‘날트렉손 디설피람’ 의지는 근육운동에 가까워서 쓰면 쓸수록 더 피로해진다 => 자기 구속(물리적,순차적,범주적) but 소비과잉시대의 슬픈 자화상 고도의 도파민 제품은 “만족을 미루는 능력”을 해친다..
정말 할 말이 많은 책이다. 이 책은 룸메이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일본 소설작가 무라가미 하루키 작가의 히트작이다. 위 책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소설이라 소설 시간대 역시 1980년대를 주로 이루고 있다. 현대처럼 휴대폰이 없어 인물들은 편지로 근황을 주고받고 레트로 음악을 주로 듣는다.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와타나베', 주인공 와타나베의 고등학교 동창 '키즈키', 키즈키의 소꿉친구인 '나오코', 주인공과 같은 대학 과목을 듣는 '미도리', 주인공 기숙사 룸메이트인 '돌격대', 기숙사 선배인 '나가사와 선배', 나가사와 선배의 여자친구인 '하즈미', 나오코의 요양 병원 친구인 '레이코'가 있다. 사건 별로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37살인 주인공 와타나베가 보잉 747기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10~20대의..
10/05 어제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를 완독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던 중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다자이 오사무작가의 '인간 실격'이라는 소설이다. 현재 우리나라 드라마로 방영중에 있다.(시청률은 살짝 나가리지만) 굳이 드라마화한 작품을 노려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매일 침대와 마주하며 한없이 게을러진 나와 이미 망가져버린 인간관계를 그림자 뒤안에 두고 인생을 정말 막 살고 있는 나에게 어떠한 자극을 주고싶었다. 이 책을 보고 내손은 나도 모르게 이 책으로 빨려들어갔다. 내 인생에 내려온 동앗줄 같은 느낌이다. 썩은 동앗줄인지 아닌지는 읽어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현재(10/06) 2장까지 읽었지만 내용 전개 방식이 보통 독자들이라면 여태 느껴..
이번 책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저자인 일본 소설 작가 스미노 요루의 작품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보았다면 알다시피 이 작가는 힘든 사건이나 암울한 미래를 맞이할 사람들이 세상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는지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서술한다. 작가가 바라는 '인생의 방향 ' 이 대부분 작품의 메인 리소스이다.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또한 인생에서 추구해야하는 목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다. 10/02 - 독서 현황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의 주인공인 초등학생 소녀 나노카는 책을 좋아하며 자기 신념이 확실하다. 불의를 참지 않으며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야기는 그녀의 주위 사람들의 삶을 나노카의 시점으로 보여주며 그들이 바라..
히가시노 게이고는 천재다.. 현재 제일 좋아하는 소설 작가이다. 대표작으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살인의 문', '수상한 사람들', '라플라스의 마녀', '용의자X의 헌신', '한여름밤의 방정식' 등등 이있다. 이 작가는 고등학생시절에 친구가 추천해준 책 '가면산장살인사건'을 계기로 알게 된 일본 소설 작가인데 개연성, 몰입도, 캐릭터의 개성... 등 소설의 재미 요소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기는데 그 중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나 교훈이 많다! 사건의 발단과 결말은 항상 인간 네트워크 안에서 이루어진다. 사람은 사람에게 원한을 사고 사람을 통해 구원받으며 사람을 통해 한없이 추락하며 결국 사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매력적) 소설의 줄거리는 파트마다 다른 등..